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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시장

 대한민국 출판시장에서 중요성과 규모가 큰 사업중에 하나는 바로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는 국정, 검정, 인정 교과서로 나뉘며 교육과정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판되는 시장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현재는 검, 인정교과서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쉽게 국정교과서는 국가에서 개발하는 것이라면 검,인정 교과서는 일반 민간기업이 교과서를 개발하고 국가의 기준을 통과한다면 검정하거나 인정된 교과서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형태이지요.    교과서 시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많으시니 세세한  내용은 각설하고, 교과서 시장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본 조사는 2012년에 각 출판사 홈페이지나 한국 검인정교과서 협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조사를 해보면서 놀란 사항은 교과서를 출판하는 업체가 68개나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한 출판사에서 회사를 분리하여 책을 추가적으로 출판하기도 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60여개 정도 되는 출판사가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이것은 교과서가 채택된 출판사 수이니 실제로는 더 많은 출판사가 교과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개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재는 검,인정 체제로 학교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에 있어서 좋은 편은 아닙니다. 각 출판사 별로 무한 경쟁을 하고 있고, 특히 천재교육, 미래앤, 비상교육, 두산동아 4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 4개 업체들도 교과서 단일 상품의 수익이 좋아서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은 아니지요.    수익에 있어서 좋지 않은데 개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교과서를 공급하게 되면 참고서, 자습서 등의 부가적인 출판물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교과서 출판업체라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동영상 강의, 모의고사 등)  또한...